새누리당은 5일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으로 불거진 경선 보이콧 파문 확대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 여의도 모처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오후 6시로 예정된 긴급 연석회의 참석 범위를 놓고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황 대표가 제시한 참여 대상은 자신과 최고위원, 김수한 경선관리위원장 등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지사, 김태호 의원,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 경선 후보 5명이다.
그러나 비박근혜계인 김 지사와 김 의원, 임 전 실장 등 3인이 후보 5명과 황 대표 그리고 김 경선관리위원장만 참석하는 ‘5+2 연석회의’를 주장하면서 자칫 연석회의 개최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