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생산…85%가 해외 판매

입력 2012-07-26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 해외판매 전년比 14.9% ↑, 내수판매 비율 사상 처음 15% 하락

현대차 글로벌 생산 판매량 가운데 내수판매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15%대로 내려앉았다.

최근 자동차수요 위축기에 돌입한 가운데 내수침체가 이어진 반면, 해외시장에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현대차는 올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국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판매가 작년 동기대비 4.6% 감소한 32만796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66만3637대, 해외생산 판매분 119만1168대를 합한 총 185만480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14.9% 증가한 실적이다.

그 결과 글로벌 판매에서 내수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5%대로 내려갔다. 최근 내수판매 부진을 의미하는 실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내수시장의 부진을 해외시장에서 만회한 결과 전체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 판매 단가 상승 등이 수익성 향상의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글로벌 수요 부진 우려와 맞물려 주요 업체들의 판매 경쟁 심화가 예상되지만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질적성장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고 수익성을 강화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올해 중국 3공장 및 브라질 공장 가동으로 인한 생산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인 품질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신차출시와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이를 수익성 강화로 연결시키는 질적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407,000
    • -0.17%
    • 이더리움
    • 4,237,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2.31%
    • 리플
    • 766
    • +0.39%
    • 솔라나
    • 277,000
    • -0.22%
    • 에이다
    • 613
    • -1.29%
    • 이오스
    • 654
    • +0.15%
    • 트론
    • 224
    • -0.44%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600
    • +0.35%
    • 체인링크
    • 18,820
    • +2.12%
    • 샌드박스
    • 367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