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사진=KLPGA
전미정은 3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 골프장(파72·650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총상금 700만엔)에서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지희, 강수연, 이보미 등 한국 선수들의 시즌 6승을 만들며 일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전미정은 올 시즌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한 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하며 깅자로 자리매김 했다.
아울러 전미정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260만엔을 쌓아 올리며 시즌 상금액을 4060만엔(한화 약 6억1000만원)으로 늘려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25)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05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전미정은 2006년 2승을 시작으로 JLPGA 투어 통산 18승째를 쌓아 올렸다.
이지희(33)가 전미전과 2타차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 강수연(36)이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