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울랄라세션이 KBS 2TV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리더 임윤택은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CGV 엠큐브에서 열린 울랄라세션 첫 번째 미니앨범 '울랄라 센세이션(ULALA SENSATION)' 기자간담회에서 "'불후의 명곡2' 녹화를 갔는데 깜짝 놀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윤택은 "선배들이 워낙 잘 하시는건 알고 있었지만 한 무대에서 같이 하니까 무대 올라가기 전에 떨었다"면서 "첫 공중파 방송이 아이러니하게도 또 경연 무대라서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 부담이 싫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임윤택은 현재 위암 4기인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방송 활동을 지속할지 묻는 질문에 "날짜에 맞춰서 항암 치료를 조절하고 있다. '불후의 명곡2'에서는 저를 제외한 멤버 세 명만 퍼포먼스를 하고 저는 토크만 할 수도 있다. 다행히 제작진이 배려를 많이 해준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에서 우승한 울랄라세션은 프로 수준의 가창력과 출중한 댄스 실력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미니앨범은 역대 '슈퍼스타K' 우승자 앨범 중 최대 규모로 제작됐으며 싸이, 이현도, 윤미래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가수 싸이와 언타이틀 유건형이 뭉쳐서 만든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은 블루스로 시작해 록큰롤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울랄라세션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울랄라세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울랄라 센세이션' 파트1은 10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같은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