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업계, 절수형 양변기시장 선점 경쟁 ‘후끈’

입력 2012-05-02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7월 개정수도법 시행…관련 업체들 “신성장 발판”

욕실업계가 절수형 양변기시장 선점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의 양변기의 1회 물 사용량을 6리터(ℓ)이하로 제한하는 개정수도법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절수형 양변기 개발 및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행 양변기는 1회 수세시 9~11ℓ정도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시공 되는 모든 건축물은 6ℓ 이하의 절수형 양변기 설치를 의무화 해야 한다.

대림바스는 절수형 양변기 ‘스마트렛 700’과 ‘CC-213G4’로 시장을 공략한다.

스마트렛 700은 1회 수세 시 물 사용량을 6ℓ이하로 제한한다. 제트 테크놀로지(ZZet Technology) 기술을 이용해 저수압에서도 세정 능력이 우수하다.

또한 CC-213G4는 별도 트랩 부착형 제품으로 1회 물 사용량을 4.8ℓ까지 줄인 초 절수형 양변기다. 이는 기존 제품 물 사용량의 절반 수준이다. 수세에 물대신 특수 카트리지를 이용하는 ‘워터-프리 소변기’도 출시해 연간 약 15만ℓ의 물 절약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했다.

대림비앤코 관계자는 “절수형 양변기의 핵심은 물의 절약이지만 적은 양의 물로도 확실히 씻기는 수세가 뒷받침 돼야한다”며 “대림바스의 절수형 양변기는 뛰어난 기술로 초절수와 수세 능력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에스동서는‘이누스 초 절수 양변기(C955)’를 전략 상품으로 밀고 있다. 이 제품은 한번에 4.8ℓ의 물로 수세가 가능하다. 도기내부 수로를 순수 도기로 제작해 위생적이며 내구성이 높아 반영구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평균 화장실 이용횟수(4인가족 평균 19회)와 상하수도비용 등을 고려할 때 초 절수형으로 교체하면 1가구당 연간 3만5000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현재 C931, C932, C954 등 28종의 절수형 양변기(배출량기준 6.0ℓ)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추후 이누스 위생도기 전제품을 절수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로얄앤컴퍼니도 내달부터 두 가지 모델의 초 절수형 양변기로 출사표를 던진다. ‘RWC502(원피스형) 및 RWC602(투피스형)’제품은 4ℓ의 물로 완벽한 수세가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물이 내려가는 트랩부위를 과학적으로 개선해 세척과 배수 성능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지난 3월 출시한 소변기 사용시간에 맞춰 유량이 조절되는 소변기 ‘RWU100’로 절수형 제품 시장에서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59,000
    • +2.2%
    • 이더리움
    • 4,128,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525,500
    • +0.67%
    • 리플
    • 770
    • +0.79%
    • 솔라나
    • 278,300
    • +2.73%
    • 에이다
    • 616
    • +10.79%
    • 이오스
    • 661
    • +2.8%
    • 트론
    • 225
    • +2.27%
    • 스텔라루멘
    • 14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300
    • +1.52%
    • 체인링크
    • 18,990
    • +9.26%
    • 샌드박스
    • 369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