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이 벽걸이 세탁기 등 기존 백색가전의 개념을 뛰어넘은 신제품을 공개하며 백색 가전 신규시장 창출에 나선다.
대우일렉은 5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Break the rule(틀을 깨자)’라는 슬로건 아래 ‘2012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벽걸이형 드럼세탁기를 비롯한 세계 최초 대용량 3도어 냉장고 등 20여개 모델을 새로이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이성 대우일렉 사장 및 주요 임원, 유통점 대표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기존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할 수 있어 1회 세탁비용이 최대 40% 감소돼 10년 사용 시 약 9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대우일렉은 “기존 세탁기를 이용한 소량 세탁 시 시간, 물 사용량, 전기료가 필요이상으로 많이 나오는 불합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부피가 작은 빨래를 자주하는 1~2인 가정이나 항상 청결하게 세탁을 해야 하는 가정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우일렉은 이번 발표회에서 860리터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 대기전력 제로 전자레인지 신모델과 함께 냉장고 핵심부품 고효율 컴프레셔 제품을 새로이 선보였다.
이성 사장은 “그 동안 백색가전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우일렉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포착, 기존 제품의 고정관념을 깨고 이번에 세계최초로 대용량3도어 냉장고, 벽걸이형 드럼세탁기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백색가전 시장에 새로운 판도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