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서 윤상현 새누리당 후보와 안귀옥 민주통합당 후보가 맞붙는 인천 남구을은 인천 지역에서 유일한 남녀 성대결이 펼쳐지는 곳이다.
윤 후보는 30일 “남구을 지역 중 가보지 않은 곳이 없다. 주민들의 애환을 소주잔을 같이 기울이며 나누는 사이”라며 “남구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동양화학부지 개발 △남구종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역세권 부도심 개발을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반면 안 후보는 “남구는 다세대 주택 위주라서 대형마트가 아닌 영세상인들의 상가벨트로 이루어져있다”며 “재래시장의 보호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서민의 딸’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해 윤 후보와의 대결을 99%와 1%의 구도로 몰고간다는 전략이다.
안 후보는 “(나는) 서민의 딸로 태어나 온갖 역경을 극복해 왔기에 누구보다 서민의 아픔을 잘 아는 사람”이라며 “20년 넘게 남구와 함께 한 정책전문가”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