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번째 사회적기업 희망네트워크광주 개소

입력 2012-03-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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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박남기 이사장(왼쪽에서 4번째), 홍진태 광주광역시 투자고용국장("5번째), 채동석 삼성 광주전자 고문("6번째),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상무(" 첫번째) 등 참석 내빈들이 개소식을 위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삼성사회봉사단은 26일 광주광역시 치평동에서 '희망네트워크광주' 개소식을 갖고, '학원폭력 퇴치'를 주제로 하는 인문학 강좌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희망네트워크광주는 삼성의 세번째 사회적 기업이다. 취약 계층 아동의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광주광역시의 30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네트워크광주는 지역아동센터에 인문학교육을 비롯한 4대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법인 사무국 5명, 파견교사 70명 등 총 75명을 고용했으며 이 가운데 파견교사들은 지역내 저소득층 및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남기 법인 이사장(광주교대 총장)과 이사진, 희망 파트너 지역아동센터 대표 30명을 비롯해 홍진태 광주광역시 투자고용국장, 채동석 삼성전자 고문, 인문학 교실 담당 정명중 전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30개 지역아동센터와의 협약식도 함께 진행했다.

개소식 후에는 조은숙 전남대 교수(인문학교실 담당 교수)가 파트너기관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소태동 지원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아동들에게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과 느낌을 공유하는 '역지사지' 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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