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인체 감염증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날보다 210원(14.84%) 뛴 1625원에 거래돼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같은 시각 파루가 12.65%, 중앙백신 12.68%, VGX인터가 10.19%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질변관리본부는 이날 지난해 말 중국 당국의 '조류인플루엔자 A인체 감염증(이하 AI)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 발표에 따라 중국 등 AI 발생지역으로 출국하는 여행객에게 AI 인체감염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AI 인체감염으로 사망한 환자는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에 거주하는 39세 남자로 2011년 12월21일 증상이 발현, 31일 돌연 중증 폐렴 증세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0년 중국에서 AI 발생 보고 이후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 2일 국립검역소에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하여 건강상태질문서 작성, 발열감시, 홍보 등의 검역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심환자 등에 대해서는 신속한 진단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신필리 한 농장에서 오리가 집단 폐사함에 따라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고병원 AI 정밀검사 결과는 오는 7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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