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3일 “세계 최대가 아닌 세계 최고의 회사사 되겠다”고 밝혔다.
이석희 사장은 이 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정은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신 조직문화(4T)’를 강조한 것처럼 현대정신으로 일치단결해 목표달성에 매진하면 올 한해도 현대상선인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해운업계의 합종연횡에 대해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사장은 “최근 세계 1위 선사 머스크가 ‘데일리머스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세계 2, 3위 선사인 MSC와 CMA-CGM이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현대상선도 TNWA와 GA를 합쳐 새로운 얼라이언스 G6를 출범시키는 등 해운업계가 패러다임 전환기(Paradigm Shift)에 접어들었다”고 정의했다.
그는 이어 “패러다임의 전환은 위기인 동시에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우리 회사가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 임직원들이 지난해 발표한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상의 솔루션을 재공해 고객만족을 넘어 글로벌 공동체의 행복을 실현해주는 기업’이라는 비전 실현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석희 사장은 “‘희망은 희망을 꿈꾸는 자에게만 있고, 내일은 내일을 믿는 자에게만 있다’는 말처럼 현대상선의 미래는 여러분의 믿음 속에 달려있다”며, “올 한해 지나온 어떤 해보다도 힘겨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열심히 나아간다면 새로운 미래가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