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태 대표의 결단, 불고기브라더스 전 메뉴 한우 도입

입력 2011-1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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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태 불고기브라더스 대표.
정인태 대표가 브랜드 고급화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이달 전 매장 내 모든 메뉴의 원산지를 한우로 교체, 제공하는 메뉴 개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 된 메뉴 개편은 일반 매장에서부터 특수매장까지 순차적으로 시작해 12월에 접어들어 모든 매장에 적용됐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유통과 가격으로 맛 좋은 한우를 제공함은 물론 한우 소비를 촉진시켜 낙농가의 어려움을 줄이는데 동참하기 위해 한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는 정 대푝 브랜드 고급화를 위한 전략이 내세운 것이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아웃백으로 성공한 정 대표가 불고기브라더스의 명품화를 추구하는 것 같다”며 “경기 불안에는 명품전략이 잘 먹힌다는 것을 잘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메뉴 개편으로 불고기브라더스는 기름기가 적고 풍미가 좋은 채끝 등심은 물론 한 마리의 소에서 소량만 생산되는 특수부위인 제비추리, 토시살 등 다양한 한우의 부위를 출시한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지속적으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메뉴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고기브라더스는 모임 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을 맞이해 31일까지 해물 궁중 만두와 와인을 증정하는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불고기브라더스 트위터(@bulgogibrothers)나 페이스북(/bulgogibro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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