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연합뉴스
방송인 홍석천이 성추행 논란을 빚었던 개그맨 김기수가 유죄이길 바랐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홍석천은 최근 OBS 갱생 버라이어티 '하바나'에 출연해 MC들과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홍석천은 동성 작곡가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생했던 김기수에게 무죄판결을 받아 아쉽다고 말해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 이는 10년 전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뒤 마음 고생이 심했기에 함께 고통을 나눌 동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한 발언. 김기수는 이같은 말에 "농담이라도 그건 좀…"이라며 손사레를 쳤다.
홍석천은 "평소 힘들어했던 김기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한다"고 덧붙이며 실은 누구보다 김기수의 무죄 판결을 축하한다고 고백했다.
김기수, 홍석천, 이혁재, 양배추, 김성수 등이 출연하는 '하바나'는 22일 오후 8시 15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