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균 보루네오가구 대표가 도어·몰딩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정 대표는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어·몰딩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한 외형성장에 박차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아파트 특판가구 매출감소에 대한 중장기 신성장 전략을 세운 것 이다.
현재 도어·몰딩시장은 연간 7000억원의 규모로 1980년대 전후의 주택들의 리모델링 수요증가추세로 시장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율이 15~20% 대에 달해 안정적인 수익과 현금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정 대표는 기대했다.
정 대표는 현재 도어, 몰딩사업 추진을 위한 내부 조직 및 설비 등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수립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내년 상반기내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 대표는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대책안을 마련하면서 일부 기존 설비의 활용 및 인력운영, 기존 대리점 및 직영점 네트워크망 활용 등으로 신규사업 투자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과거에 가구업체 중 도어·몰딩사업 진출후 비규격 소량생산체계 및 단납기 시스템, 유통망 운영전략에 대한 대응미비로 사업 진출에 실패한 선례를 밟지 않겠다는 것.
이에 도어·몰딩 사업분야의 선두주자인 영림몰딩과 지난 45년간의 가구업계의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온 보루네오가구와의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정 대표는 “최근 젊은 세대 들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주택 인테리어 관심도 또한 증가되는 경향을 볼 때 보루네오가구의 이번 도어·몰딩사업 진입에 따른 단기 매출증대 및 수익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IT와 바이오 등을 도어가구에 접목해 가구업계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