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엘시스는 홍콩에 한국산 자동차 3종에 대한 튜닝 기술 이전과 장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차이나&홍콩모터스테크놀로지(이하 CHMT)와 올해 12월까지 한국산 자동차 3종(i30(1.4, 2.0), 싼타페, 투싼)에 대한 튜닝 데이터 및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어울림엘시스는 튜닝 기술 이전 외에도 스피라를 통해 연구, 개발된 튜닝 부품류에 대한 수출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현지 법인인 상하이어울림모터스유한공사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기술 이전 영업을 대행한다.
CHMT 관계자는 “어울림엘시스가 제공하는 i30 2.0 튜닝 패키지로는 최대 500마력까지의 튜닝이 가능해 주력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진연 어울림엘시스 대표는 “튜닝 사업이 내수와 수출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적극적인 튜닝 사업 진행을 위해 별도의 마케팅 부서를 신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