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농가들의 납유거부로 커피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의 맥심 ‘T.O.P 마스터 블렌드’의 생산이 중지됐다. 맥심 T.O.P는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음료시장 점유율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의 간판급 브랜드로 이번 생산 중단으로 관련 업계의 심각한 파장이 예상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T.O.P 마스터 블렌드를 비롯한 여름 주력 출시 상품 생산이 중단됐다”며 “현재 공급도 일부 편의점에만 이루어질 정도로 재고가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