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현대제철에 대해 업황회복으로 하반기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 철스크랩가격이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 철근가격이 반등세를 보여 국내 봉형강류가격과 동사의 봉형강류사업부문 전망이 밝다"며 "철광석 스팟가격이 2주 연속 반등세를 보여 머지않아 세계 각 지역별 재고조절이 진행되면 9월을 전후하여 국내외 강판류가격의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분기 총판매량이 전분기대비 8.5%증가한 420만톤으로 전망되고 봉형강류부문에서 스프레드가 개선(톤당 2만원)돼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3%증가한 4조179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1.7% 증가한 40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국내외 철강 가격 상승으로 톤당 마진이 회복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12.6% 증가한 80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