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엉뚱했던 학창시절 "서태지 따라 울트라맨 꿈꿔"

입력 2011-06-0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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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수 김현중이 질풍노도 시기를 겪었던 학창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김현중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를 보고 서태지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 때문에 부모님이 경찰서도 왔다갔다하시고 속 많이 상하셨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이어 “내 아들이 나 같았으면 가둬놨을 것 같다”며 “가둬놓으니까 하게 되는 게 가출이다”고 말하며 유머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김현중은 방황하던 도중 “친구들은 잠신고, 잠실고를 갔는데 혼자 영동고를 갔다”며 “잠실고 학생이 되고 싶어서 입학식 때 영동고 교복입고 잠실고 갔다. 친구 반에 들어가서 앉아 있었다. 나 이 반 맞다고 우겼다”고 엉뚱했던 과거 일을 회상했다.

이어 “학교를 잘 안 나갔다. 결석 많으면 잘린다 그래서 안 다닌다고 했다. 서태지 자퇴를 흉내낸 것도 60%는 있다”며 “잠실고에 가서 친구들과 매점에서 놀고 지겨우면 잠신고로 갔다. 축구를 어울려서 같이 했다. 치킨집 배달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방황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한편 김현중은 이날 방송을 통해 자신에 대한 부풀려진 인식, 성형사실등을 꾸밈없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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