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으로 더 눈부신 스크린 스타들

입력 2011-03-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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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배우들은 레드카펫을 밟을 때 화려한 주얼리로 드레스 패션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여배우라면 단연 아카데미 시식식에서 가장 돋보이고 싶기 마련. 이날의 아름다움을 위해 여배우들은 몇달 전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수십벌의 드레스를 제작하는 등 수십명의 디자이너와 스텝이 따라붙어 최고의 미모를 선보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다.

물론 멋진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마무리해 주는 것은 드레스코드에 맞는 주얼리다. 몸매가 드러나는 멋진 드레스를 입었더라도 주얼리로 적정한 포인트를 주지 않는다면 예쁜 드레스가 심심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헐리웃 여배우들은 시상식 직전까지 수백가지의 주얼리를 드레스와 스타일링 해보고 얼굴과 몸매가 가장 돋보이는 주얼리를 선택한다.

지난 7열 미국 로스엔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렸던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배우들의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 화려한 주얼리는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드레스는 한 여배우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이지만 주얼리는 시중에서도 직접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래티넘 주얼리는 헐리웃 스타들이 시상식 때마다 가장 즐겨찾는 ‘워너비 주얼리’로 이름나 있다.

▲케이트 윈슬렛

플래티넘은 최상의 금속으로 자체의 순수한 화이트 컬러가 다이아몬드와 다른 유색석들의 광채를 극대화시켜 더 화려한 빛을 뿜어내게 해 마를린 몬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레이스 캘리를 포함한 할리우드의 패션 아이콘들이 그들의 결혼식뿐만 아니라 레드카펫에서도 선택한 주얼리로 자리잡아 왔다.

올해 시상식에서도 여러 스타들이 플래티넘으로 그들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샤를리즈 테론은 해리 윈스톤의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귀걸이(17.25캐럿)와 다이아몬드 팔찌를 착용해 보라색 드레스가 마치 인어공주를 연상케 했으며 산드라 블록은 네일 레인의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팔찌를 착용해 븕은 립스틱을 더 돋보이게 했다.

페렐로페 크루즈는 붉은 드레스에 쇼파즈의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귀걸이(18캐럿)와 다이아몬드 팔찌(총 51캐럿)를 착용해 베스트 드레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케이트 윈슬렛은 어깨선이 드러난 투피스에 티파니의 옐로우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펜던트(총 19캐럿)와 옐로우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귀걸이(10캐럿), 옐로우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팔찌를 착용해 빛나는 주얼리와 함께 글래머스한 몸매도 한층 돋보였다.

이밖에 사라 제시카 파커는 이날 시상식에 프레드 레이톤의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팔찌를, 데미 무어는 반플리프 아펠의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팔찌에 진주가 세팅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반지,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헤어 클립을 착용하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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