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생활가전사업부문에서 헬스케어, 건강 등 신규사업과 관련된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열린 버블샷-워블 세탁기 신제품 발표회에서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신규 진출 사업으로 헬스케어, 건강 등에 특별히 더 관심을 갖고 있다. 새롭게 참여할 수 있는 좋은 분야”라며 “M&A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홍창완 부사장은 “현재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조리기기, 청소기 등 5대 사업위주로 하고 있으나, 다양한 부문을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좁은 범위에서는 에어컨에 적용되는 다양한 에어솔루션 등 건강과 관련된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부사장은 “조만간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인피니트헬스케어에 대한 대기업 인수설이 나오고 있다. 인피니티헬스케어는 하드웨어 업체들이 난립하는 국내 의료기기시장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수합병(M&A)관련 현재로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