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제조·설비 전문 엔지니어링업체인 미라콤아이앤씨를 인수한다.
삼성SDS는 22일 이달 초 미라콤아이앤씨의 백원인 사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 82.7%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통합생산관리(MES)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 분야 국내 1위인 미라콤아이앤씨를 인수하게 됐다"며 "이 회사 인수로 다양한 MES 솔루션과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미라콤아이앤씨는 제조·물류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능화된 제어장치가 탑재된 설비와 생산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IT를 적용한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회사로, 2009년 1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