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종철 STX팬오션 부회장
선주협회는 후임회장 선임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회장단회의와 회원사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현재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 이 부회장이 가장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3월24일 임시총회에서 협회 제27대 회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STX팬오션의 최고경영인으로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야기된 극심한 해운위기를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함은 물론, 협회 부회장겸 해무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해운분야에서 노사분규 제로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80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기 3개월전에 범양상선(STX팬오션 전신)에 입사, 해운에 첫 발을 디딘 이후 런던사무소장과 영업 및 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2005년 11월 STX팬오션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데 이어
2008년 1월 STX그룹 해운지주부문 총괄부회장으로서 STX팬오션을 이끌고 있다.
한편 최근 선주협회 회장직을 4년간 맡아왔던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이 대한해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한국선주협회 회장직을 내놔 공석인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