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인터파크
빅뱅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해부터 무대와 시상 등의 문제로 KBS 가요대축제에 불참하는가 하면 '뮤직뱅크' 연말 결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슬아슬한 사이를 유지해 왔다.
결국 이번 컴백무대도 의견 조율에 실패해 KBS 에서는 컴백무대를 갖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났다. 지난 3일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측은 KBS에 "컴백무대로 10분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빅뱅이 이번 주 1위 후보이기도 해 출연 가능 여부를 물어봤지만 빅뱅 측은 10분의 방송 시간을 달라며 특별 요청을 했고, 우리는 1위후보라 공정성을 생각해 1곡밖에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끝까지 서로 의견을 조율하지 못해 출연이 무산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KBS측에서는 빅뱅에게 출연 요청을 했지만 그쪽에서 거절했다.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향후 YG 소속가수들의 KBS 방송 출연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빅뱅은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SBS '빅뱅 컴백쇼'를 통해 1시간 특집 방송으로 컴백해 형평성 논란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