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동국제강에 대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증가세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그러나 4분기부터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올해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향후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또는 제품단가 추가 인상시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974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증가세(+60%)를 보일 전망이고, 순이익은 788억원의 흑자를 보일 것"이라며 "철강 비수기로 인해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감소하겠지만 철근, 형강류의 제품단가 인상과 재고효과로 인한 스프레드 개선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국제강의 향후 변수가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여부와 봉형강류 제품단가 인상 뒤 시장의 소화 여부, 일본산 후판가격의 변화, 포스코의 2분기 후판가격 정책의 변화 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