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을 앞두고 재래시장, 대형점포 등 판매 물품의 가격표시 실태 점검에 들어간다.
2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시중 판매 물품의 가격표시 실태를 점검한다.
지경부는 유통물류과 직원 4명과 각 시도 공무원들이 함께 재래시장, 대형 점포, 중소 슈퍼마켓 등을 돌면서 행정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명절 대목이면 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채 물건을 파는 상행위에 대한 민원이 들어온다"며 "캠페인 성격으로 현장 점검을 하는 차원일뿐 단속과 적발이 목적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 기술표준원은 내달 4일까지 일정으로 23일부터 16개 시도와 함께 저울류 눈금 속임행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기표원은 전통시장과 정육점, 식품점, 청과물점, 수산시장, 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저울의 정확도, 눈금 변조 및 검정기관 검정 여부 등을 점검해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계량법에 따라 고발·과태료 부과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