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6일 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신규선임 29명 등 모두 39명의 승진인사를 골자로 하는 2011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인사는 'LG 웨이(Way) 리더십'을 가진 인재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성과와 성과창출 과정, 역량 등을 면밀하게 검토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LG전자는 직책 중요도와 후보자의 적절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노환용 에어컨디션ㆍ에너지솔루션(AE) 사업본부장은 지난해부터 AE사업본부장을 맡았다. 총합공조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태양전지, LED조명, 빌딩관리시스템 등 에너지 사업의 B2B기반을 착실히 다져가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생산, 영업,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현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고명언 혁신팀장은 전무 승진은 전사 혁신과제 발굴과 수행에 있어 보다 힘을 실어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나영배 모바일커뉴니케이션(MC)사업본부 한국담당은 영국법인의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 LG 브랜드 인지도 개선, B2B 사업기반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신규임원은 경영자적 자질을 고려해 모두 29명을 선임했다.
외국인으로는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에 따른 탁월한 조직관리 및 성과관리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 확대, 브랜드 포지션 제고 등의 성과를 만들어 낸 에릭 애지우스 캐나다법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