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우크라이나 수닥에서 지난 16~24일 개최된 ‘제15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등 대표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9개국 8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참가국 메달 집계 결과 우리나라는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조완진(한국과학영재학교 1) 학생은 주니어 전체 1위, 서정우(온천중 3) 학생은 주니어 실무 부문 1위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천문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으로 다른 분야 올림피아드와는 달리 15세 이하의 주니어 그룹과 17세 이하의 시니어 그룹으로 나눠 대회가 치러지며 국가별 주니어 3명, 시니어 2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또 전년도 금ㆍ은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은 나이 제한에 걸리지 않는한 참가가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스웨덴 대회에 처음으로 대표단을 파견했고 이번 대회가 8번째 참가이며 올해까지 총 3번의 종합 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