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는 1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이동희 전 포스코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77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포스코의 예산실장, 홍콩사무소장, 자금관리실장, 기획재무부문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친, 명실공히 포스코의 기획과 재무 및 해외 M&A를 총괄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주총이 끝난 후 거행된 취임식에서 이 부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대한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준비하고 이를 구체화 하고 실천하는데 온 힘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조화와 변화를 통한 기업가치 승화와 발전 △내적충실과 외적 성장 △경영역량의 강화 등의 지상과제를 충실히 수행,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인재들이 이끌어 가는 글로벌 플레이어 집단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 최종태 포스코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성현욱 포스코특수강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허남석 포스코 ICT 사장, 조준길 포스코강판 사장, 장인환 포스틸 사장, 조창환 포스코플랜택 사장 등 포스코 계열사 사장단 및 포스코 임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새로운 포스코 패밀리의 탄생을 축하하였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우인터가 포스코 가족이 됨으로써 대우인터의 귀중한 인재와 사업경험을, 대우인터는 ㅍ스코라는 든든한 파트너요 후원자를 가지게 됐다"며 "대우인터가 포스코 패밀리 비전 2020, 포스코 패밀리 3.0을 펼쳐가는데 선봉장이 되어달라"며 격려했다.
또한 “한국에서 ‘역사와 신화’가 가장 많은 기업이 포스코이며, 이에 못지 않은 기업이 대우인터내셔널인 만큼 오늘을 계기로 또한번의 역사와 신화를 만들어 가자”며 힘찬 출발을 격려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