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집중호우로 차량 통행이 통제됐던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출근시간 직전에 정상화됐다.
지난 9일 밤 서울은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이 여파로 밤 11시 반부터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으로 성동분기점에서 창동교까지, 성수 방향으로 수락에서 장안교까지 전 구간 교통이 통제됐다.
불광천 수위가 높아져 상암지하차도가 3시간 가까이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집중 호우 때문에 중랑천 수위가 올라가 침수 우려가 있어 교통을 통제했지만 밤 사이 비가 소강 상태를 보여 수위가 점차 내려가자 출근시간 직전에 통제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서울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계속 들어오면서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