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천병혁 이영호 김동찬 권수현 기자 = 한국 축구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중인 조광래 감독이 중동의 강호 이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국가대표 사령탑 데뷔 2경기만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1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이란과 경기에서 전반 35분 마수드 쇼자에이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하고 말았다.
지난달 나이지리아와 데뷔전에서 2-1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던 조광래 감독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린 이란과 전초전에서 패해 새로운 전술을 준비하게 됐다.
또 한국은 이날 패배로 역대 이란과 상대 전적에서 8승7패9패로 열세가 됐다.
특히 2006년 9월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이란과 1-1로 비긴 이후 최근 6경기에서 4무2패로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