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장비 생산 업체인 뉴그리드가 항간에 도는 KMI(한국모바일인터넷) 지분 참여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7일 뉴그리드 한 관계자는 "지난 13일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도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KMI에 지분을 참여한다는 소문은 사실 무근"이라며 "제4이동통신사가 생기면 매출적인 부문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뉴그리드는 SK텔레콤, KT, LG텔레콤을 주 매출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4이동통신사가 생긴다면 주 고객이 한곳 더 생성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그는 "통신 사업자를 하려면 엄청난 초기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며 "뉴그리드의 장비는 통신사에 들어가는 핵심장비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매출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기존 통신사들도 4이동통신사와 새로운 연결망을 확보하려면 신규 설비를 투자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부문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MI 지분 참여설로 인해 뉴그리드의 주가는 IR이 열리기 전인 지난 12일부터 26일(종가 기준)까지 약 25% 오른바 있다.
IR(,기업설명회)에 모인 참석자들도 KMI지분 참여설에 대해 회사측에 많은 질문들을 쏟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