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부치지 못한 편지" 당사자에 대해 해명

입력 2010-07-30 01:03 수정 2010-07-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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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MBC

DJ DOC 멤버 이하늘이 7집의 수록곡 '부치지 못한 편지' 가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부치지 못한 편지'는 사랑하는 사람이 평소 친하게 지냈던 형과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받았던 충격과 배신감, 그 남자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담은 곡으로 공개되자 마자 강원래를 향한 곡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하늘은 2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치지 못한 편지'에 대해 "노래를 들려주고 싶던 사람은 그가 아니다"며 "'부치지 못한 편지'라는 제목 처럼 사랑했던 그녀에게 차마 하지 못했던, 꼭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가사에는 "내가 형이라고 부르던 사람 그 사람과 내 하나 뿐인 사랑이 한방에서 뒤엉켜 있는 그 모습을 그 더러운 순간을 아직도 잊지못해", "방송에 나와 그녀가 양다리 였다라고 다시 상처를 주네 그러면 안돼 너 먹고 살자고 이제와서 그녀를 그런식으로 말해선 안돼" 등 거칠고 직설적인 표현들이 담겨있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3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당시 사건에 대해 "당시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줄 몰랐다. 여자분이 강하게 대시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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