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제41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대표학생 전원이 메달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80개국에서 37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윤태림(금ㆍ서울과학고2), 노경주(은ㆍ한성과학고2), 서상민(은ㆍ세종과학고2), 손용현(동ㆍ경기과학고3), 이승훈(동ㆍ경기과학고1) 군 등 5명 전원이 메달을 수상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지난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구권 5개국 참가로 첫 대회가 개최된 국제 대회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는 여름방학 기간 중 약 10일간에 걸쳐 개최되며 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 5명씩 출전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2년 처음 출전한 이래 꾸준히 종합순위 10위 안팎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멕시코 대회에선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