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중국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으로 2일 중국 시안 소재 패교향왕촌 소학교에서 '대한항공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학교의 빈 교실을 도서실로 만들어 교과서, 참고서, 소설책 등 도서 3000권과 책장을 기증했으며 도서실 현판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범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시안시 교육국 부국장, 시안시 적십자회 부회장, 초등학교 어린이 300 명 등이 참석했다.
패교향왕촌 소학교는 시안 시내에서 40km 떨어진 농촌에 위치한 재학생 363명의 학교로 그동안 제대로 된 도서실이 없어 어린이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대한항공은 2008년 애심계획 발표 이후 2008년 10월 베이징시 홍싼 초등학교, 2009년 6월 우한시 소재 창쉔링제중신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한 바 있으며 중국 지진 피해아동 제주도 초청 등 중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