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기원해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월드컵 기간 동안 상하이 국제엑스포 전시관 내에 120인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월드컵 영상물을 상영하고 월드컵 관련 사진을 전시하는 ‘현대 월드컵 역사관(History Zone)’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유럽에서는 7일부터 21일 동안 4개 그룹으로 나눠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며 투어 기간 동안 각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전시 및 랩핑카 시승회, 응원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남아공 전통 나팔인 부부젤라(Vuvuzela), 공식 월드컵 응원 티셔츠 등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30초 분량의 총 3편의 형태로 축구를 소재로 한 ‘충성(Loyalty)’ 광고를 월드컵 기간 동안 ABC, ESPN 등 주요 언론 및 소셜미디어, 타임스퀘어의 현대차 광고 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며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타임스퀘어 지역에서는 2011년형 쏘나타의 3D 애니메이션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현대차는 세계 각국에서 독창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펼치며 이번 대회가 최고의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현대차 브랜드를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각인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