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장병 장례절차 24일부터 본격 시작돼

입력 2010-04-24 09:33 수정 2010-04-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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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희생장병들의 장례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천안함 전사자가족협의회'에 따르면 고 문규석 상사, 김경수 중사, 강현구ㆍ이상민(88년생) 병장, 정범구 상병 등 6명의 시신이 이날 14시 수원연화장에서 화장된다.

전날 화장을 위해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내에서 입관을 마친 6명의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께 수원연화장으로 출발한다.

화장을 마친 장병의 유해는 봉안함에 담겨 다시 2함대로 옮겨지고 영결식을 치를 때까지 시신 안치소 옆에 마련된 임시 유해보관소에 안치된다.

천전협은 함수 인양작업이 벌어진 이날 나머지 희생 장병 20명을 입관하고 25일 화장할 예정이다.

화장된 유해는 대전현충원 합동묘역에 안장되며 유족들은 각자 희망하는 날짜와 화장장소를 정해 화장하게 된다.

천전협 나재봉 장례위원장은 "희생 장병 합동영결식은 2함대 내 안보공원에서 열리며 산화자도 함수 인양과 수색이 끝나는대로 장례에 들어간다"며 "그러나 5일장을 언제 시작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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