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기회복 낙관 속 17개월래 최고치

입력 2010-04-07 07:05 수정 2010-04-07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7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보다 22센트(0.3%) 오른 배럴당 86.8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8년 10월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유가는 앞서 공개된 미국의 고용지표와 서비스 산업 지표 호조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상승했다.

빌 오그레이디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수석 시장전략가는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유가 상승을 이끈 주 요인”이라며 "중국 경기가 여전히 좋은 데다 미국 경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랜시스코 블랜치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글로벌 상품시장 연구팀장은 "유가가 올 하반기에는 90달러 선에 진입할 것이며 2011년 초에는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예정된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주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0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1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원유 재고는 135만 배럴 늘어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59,000
    • -1.28%
    • 이더리움
    • 3,439,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75,800
    • -3.82%
    • 리플
    • 702
    • -1.82%
    • 솔라나
    • 227,200
    • -2.41%
    • 에이다
    • 467
    • -4.3%
    • 이오스
    • 582
    • -3.32%
    • 트론
    • 230
    • -1.71%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3.94%
    • 체인링크
    • 15,050
    • -4.26%
    • 샌드박스
    • 325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