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가 10년 전 남자친구로 연기했던 김영대와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박규리는 KBS 2TV '달콤한 밤'에 출연해 '달콤한 인연, 오랜만입니다!'를 통해 16년 만에 '포동이' 김영대와 재회했다.
김영대는 10년 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날-소나기'에서 강호동의 동생으로 "행님아"를 외치던 주인공. 극중 박규리의 남자친구 '포동이'로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는 김영대는 "중학교 3학년 때 연기자가 되기 위해 30kg 정도를 뺐다"며 "지금은 군인과 연예인의 만남이지만 후에는 같은 연예인으로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만나 반갑다. 카라의 새 앨범이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