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자동차의 '뉴 아웃랜더'가 다음달 7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30일 미쓰비시 관계자는 "기존 아웃랜더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아웃랜더'를 다음달 7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뉴 아웃랜더'는 특히 프런트 부분이 과감하게 바뀐 것이 특징이고 루프 판넬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저중심 설계를 통해 주행안정성을 극대화한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 '아웃랜더'는 3.0 트림만 선보였지만, 이번 '뉴 아웃랜더' 2.4와 3.0등 2가지 트림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다양화시킬 예정이다.
가격 역시 올해 미쓰비시가 랜서, 랜서 에볼루션, 파제로 등의 가격을 낮춰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만큼, 그 선에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는 올해 들어 랜서의 가격을 최고 600만원 낮춘 바 있고, 랜서 에볼루션도 약 600만원 낮춘 바 있다. 기존 '아웃랜더'는 현재 42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뉴 아웃랜더'2.4는 같은 배기량의 혼다 CR-V와의 한판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혼다 CR-V는 4륜구동은 현재 36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미쓰비시 관계자는 "아직 가격에 대해서는 본사와 협의 중이라 정확히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아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출시될 것이며 낮아진 가격만큼 더 많은 고객들에게 미쓰비시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