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찬호(37)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첫 등판해 호투했다.
박찬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중간 계투로 나와 1이닝 동안 공 5개로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양키스는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와 로물로 산체스, 분 로간에 이어 5회초 네 번째 투수로 박찬호를 마운드로 내보냈다.
그는 탬파베이의 3번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1루 땅볼로, 강타자 카를로스 페냐는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박찬호는 윌리 아이바르를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아내며 상대 클린업 트리오를 무너뜨렸다.
그가 실전에서 투구한 것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인 작년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한편 이 경기에서 양키스는 탬파베이에 6-4로 역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