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사진=영화 '철부지')
배삼룡은 2월 23일 오전 2시 10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흡인성 폐렴으로 84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배삼룡씨 아들 배동진씨는 "아버지 친구분인 구봉서씨와 통화를 했다. '유일한 친구가 먼저 갔다'고 대성통곡 하셨다"며 "아저씨도 몸이 불편하셔서 내일 아침에나 오실 것 같다"고 전했다.
배씨는 또 "아버지는 생전 팬들을 무척 보고 싶어하셨다.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도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배삼룡씨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별세 소식을 듣고 후배 개그맨 김미화, 엄용수 등을 비롯해 관계자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