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시장에서 눈에 띄는 종목을 살펴보면 먼저, 와이브로 관련주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수출지원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2일 오후 1시27분 현재 기산텔레콤과 베리앤모어는 거래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영우통신은 11% 이상, 서화정보통신은 7%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도를 방문, 인도 정보통신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최 위원장은 와이브로 등 국내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게임관련주들이 지난해 실적호조와 증권사들의 호평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컴투스는 전일보다 14.76% 급등한 1만5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게임빌은 전일보다 5.38% 상승했다.
또한 액토즈소프트(+4.45%) 엠게임(+2.46%) 한빛소프트(+5.15%)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컴투스는 애플 아이패드에 3D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게임빌은 실적 호조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HS바이오팜이 자회사 경남제약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이틀째 상승했으며 코레스도 자전거 시장 진출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HS바이오팜은 전일보다 60원(3.37%) 상승한 184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레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스피코프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전일보다 5원(2.70%) 하락한 1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상위주들은 20개 종목 중 내린 종목은 3개에 불과했다.
서울반도체가 소폭이긴 했지만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침체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메가스터디도 2.8% 올랐고 CJ오쇼핑과 성광벤드 등도 2%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87포인트(1.18%) 오른 503.88을 기록하며 500선을 회복, 나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