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저울류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저울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표원은 이 기간에 제수용품 거래가 많은 전통시장과 정육점, 식품점, 청과물점, 수산시장, 대형유통업소, 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저울의 정확도와 눈금변조 여부, 검정기관 검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위반업소와 소비자 불만이 많은 분야에 대해서는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 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토록 할 계획이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내려지며, 상습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 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기표원은 지난해 설 특별점검에서 전국적으로 3만1825대의 저울을 점검, 245대의 불량 저울을 적발해 사용중지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