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NH농협 2009~2010 V리그' 정규시즌에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일정금액의 수당을 해당 선수 명의로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매 경기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은 개당 3만원, 디그(수비로 스파이크를 받아내는 것)는 개당 1만원을 적립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적립금은 현대건설에서 출연한 지원금과 합쳐져 선수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쓰이게 된다.
김중겸 사장은 "힐스테이트 배구단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힘찬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시기 바란다"며 "경기도 1등, 이웃사랑도 1등인 자랑스러운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현재 10연승을 기록하며 13승 1패(승률 93%)로 올 시즌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