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2010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시기를 한달 앞당긴다고 12일 밝혔다.
융자규모는 70억원(구자금 35억·은행협력자금 35억)으로 접수기간은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주간이다. 융자시기를 앞당기는 대신 신청 시기를 놓치는 기업이 없도록 접수기간을 1주일 늘리고 융자 심의기간은 단축해 설날을 앞두고 원자재 구입대금 및 임금지급 등 자금난을 겪는 업체에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융자대상은 성동구 관내 제조업 영위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도시지역 특성에 적합한 유망산업 영위자(패션·디자인·애니메이션·소프트웨어·벤처기업 등)이며 대출금리는 구자금 연3.9%이다.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업체 적용 금리의 3%를 4년간 지원하고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한다.
성동구는 구자금 5천만원이내 융자업체에 대해 신용은 우수하나 담보가 없는 영세업체의 보증을 지원하는 '특별신용보증제'를 운영 중에 있으며, 작년에는 17개업체에 4억7천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융자를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부가세 표준 확인원 등의 구비 서류를 갖춰 성동구청 지역경제과로 접수하고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www.sd.go.kr) 새소식 또는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