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바른사회시민회의와 자원봉사협력 협약을 맺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원봉사협력 협약서에는 세 단체의 특성을 살려 역할을 분담했는데 한미파슨스는 공동으로 시행하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활동경비를 지원, 봉사활동의 재정적인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이기로 했다.
자원봉사전문기관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과 자원봉사자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대학생·외국인·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동 자원봉사활동을 벌일 곳으로 서울지역의 8개 사회복지시설(등촌 3종합복지관, 화성영아원, 승가원, 소망재활원, 늘 편한집, 영락원, 함께하는 집, 암사재활원)를 포함해 앞으로 인원관계를 고려, 2개소(다니엘 복지원, 서울시립요양원)를 추가 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및 환경개선 등도 실시할 예정으로, 매월 600명이 공동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우리사회가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발전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자원봉사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파슨스는 지난 1996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13년간 매월 김 회장을 비롯해 전 구성원이 전국 3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