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은 8일 SBL진단의학연구소와 공동 수탁기관 협력 계약을 체결, 신종플루 확진 검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신종 플루와 관련된 실제 매출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 확진검사 서비스는 의료기관으로부터 환자의 호흡기 검체를 의뢰받아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DNA 증폭 장비)장비를 사용해 감염 여부를 100% 정확하게 판별해 병원에 통보해주는 서비스이다.
SBL진단의학연구소는 병원으로부터 환자의 검체를 위탁받아 검사하는 1차 검사기관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기술산업과 SBL진단연구소는 공동으로 확진 검사 서비스를 수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하루 1000건 정도의 검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해 하루 검사 처리량을 1600건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면서 "계열회사인 제넥셀세인도 본사가 소재한 대전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에서 신종플루 확진검사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