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ㆍ남가좌동,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입력 2009-09-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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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만리동과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중구 만리동2가 176-1번지 일대 5만5238㎡에 아파트 1194가구를 설립하는 '만리 제2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손기정체육공원, 환일고등학교 등과 인접한 이 곳은 건폐율 27.55%, 용적률 234.01%를 적용받아 지하 5층, 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7개 동, 119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서대문구 남가좌동 369-10번지 일대 4만9406㎡에 아파트 977가구를 짓는 '남가좌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안'도 통과시켰다.

이곳에는 건폐율 18.8%, 용적률 234.7%를 적용받는 지하 4층, 지상 22층짜리 아파트 13개 동 977가구가 들어선다.

위원회에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1번지 국회 의원회관을 현재 지하 1층, 지상 9층에서 지하 5층, 지상 11층 규모로 증축하는 '국회 의원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안'도 통과시켰다.

아울러 종로구 평동 222번지 일대 6406㎡에 건폐율 48.87%, 용적률 849.32%를 적용받아 지하 7층, 지상 27층짜리 빌딩(업무ㆍ판매시설)을 짓는 내용의 '돈의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안'도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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