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3주 연속 지속…전셋값도 ‘뚝’

입력 2024-11-07 14:00 수정 2024-11-07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 11월 첫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11월 첫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3주 연속 줄었다. 지속적인 대출 규제와 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상승 폭이 지난주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매맷값과 함께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가 꺾였다. 전국 전셋값 역시 지난주보다 소폭 내렸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내린 0.0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33주 연속 지속했다.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먼저 서초구는 0.14%, 강남구는 0.18%로 지난주와 같았다. 송파구는 전주 대비 0.03%p 내린 0.06%로 조사됐다. 성동구는 전주 대비 0.02%p 하락한 0.14%로 집계됐다. 용산구는 이번 주 0.11%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02%p 내렸다.

노원구(0.03%)는 지난주와 같았고, 도봉구(0.02%)는 지난주보다 0.03%p 하락했다. 강북구는 지난주보다 내린 0.02%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선 인천은 전주보다 0.01%p 오른 0.02%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주보다 0.01%p 내린 0.04%로 나타났다. 인천에선 서구(0.18%)와 계양구(0.03%) 등이 강세를 보였고, 경기지역에선 여주시(0.13%)와 안양 동안구(0.12%) 등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1%로 조사됐다. 지방은 지난주보다 0.01%p 상승한 –0.02%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되는 등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대출 규제로 인한 매수자 관망세로 매물이 적체되는 등 상승 폭이 지난주 대비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하락한 0.06%로 집계됐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까지 77주 연속 올랐다. 수도권에선 인천 전셋값 상승률은 이번 주 0.14%로 전주 대비 0.02%p 내렸다. 경기지역은 0.06%로 전주 대비 0.02%p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4%로 지난주보다 0.01%p 하락했다. 지방은 지난주 보합(0.0%)에서 이번 주 0.01%로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역세권과 학군지 선호단지의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임차수요가 꾸준해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며 “일부 신규 입주 영향과 전세대출 규제로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000,000
    • -2.07%
    • 이더리움
    • 4,420,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3.7%
    • 리플
    • 1,124
    • +15.52%
    • 솔라나
    • 304,600
    • +1.23%
    • 에이다
    • 796
    • -2.21%
    • 이오스
    • 775
    • +0.91%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90
    • +8.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0.28%
    • 체인링크
    • 18,730
    • -1.37%
    • 샌드박스
    • 394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