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가을, 연인과 가기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 6곳

입력 2024-09-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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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추천

▲경기 화성 제부리마을 전경 (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경기 화성 제부리마을 전경 (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끝날 것 같지 않던 한여름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노크하고 있다.

지역 곳곳의 산과 들, 바다가 형형색색 고운 빛깔로 우리의 마음을 흔들며 여느 때보다 여행하기 좋은, 지금 바로 떠나고 싶은 갈망이 큰 시기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가을철, 사랑하는 연인과 가기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 6개소를 소개한다.

설렘 가득한 만남 초기의 연인에게는 어촌마을의 바다 감성과 노을의 낭만을 더해 애틋한 사랑을 키울 수 있는 데이트 장소를 추천한다. 경기 화성 제부리마을은 바닷길에 열리는 신비의 마을로 매바위광장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과 별자리를 바라보며 피크닉하기 매력적인 곳이다. 전북 고창 장호마을은 세계자연유산의 갯벌과 드넓은 명사십리 백사장 너머로 떨어지는 해 질 녘 노을이 일품이고, 우거진 해송림 사이로 거니는 길은 낭만이 가득하다. 인근에서 가을 제철 해산물인 전하, 대하구이도 맛볼 수 있다.

수년간 사랑을 유지해온 연인에게는 해양레저의 색다른 취미와 액티비티한 재미를 함께 공유하며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빨갛게 물든 설악산 단풍을 느낄 수 있는 강원 속초 장사마을은 전문 강사와 함께 수심 낮은 바다에서 스쿠버 체험을 할 수 있고, 가리비 석고방향제‧바다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실내체험도 즐길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 충남 보령 무창포마을은 해안가를 바라보며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무창포 가을 대화, 전어 대잔치를 진행 중이고, 10월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신비의 바닷길 축제도 개최하니 시원한 가을, 자전거를 타며 바다를 느끼고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결혼을 앞두고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계획하는 연인이라면 어촌마을에서 나만의 이색 이벤트를 할 수 있다. 전남 고흥 연홍도마을은 배를 타고 5분이면 들어가는 가까운 섬으로 미술관과 해변조형물이 잘 조성되어 있고, 해안길‧둘레길‧벽화길도 잘 어우러져 있어 산책 데이트로 감성적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은 동해 바다와 넓은 백사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있어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 바로 옆 마을에서 운영하는 바다뷰 카페도 있으니 한껏 바다를 느낄 수 있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설렘 가득한 낭만, 예쁜 추억, 이색적인 취미, 감동 이벤트 등을 나눌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있다”며 “올가을, 연인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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