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이 10일 금감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반부패‧청렴 워크숍'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금감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융사들의 대규모 횡령, 불완전판매 등 잇따른 금융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정립으로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10일 금감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이 원장을 비롯해 부서장 이상 고위직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김형국 권익위원회 과장이 고위직 대상 반부패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김 과장은 갑질금지 등 행동강령 주요 내용,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해 임직원의 반부패‧청렴 법규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감찰실 국장이 올해 금감원 반부패 추진계획의 진행 경과를 발표했고, 금감원 반부패‧청렴정책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을 제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금감원 임원과 부서장들은 솔선수범해 전사적인 청렴 문화 확산과 실천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원장은 "업무혁신 로드맵 시행 등으로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문화를 지속해서 개선한 결과, 권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고 격려하면서도 "최근 금감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고 국민은 더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문했다.